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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난 톱니바퀴 어긋난 톱니바퀴가 언젠가 모든 것을 멈춰버릴 때까지 내일은 오늘이 되고 그렇게 나아가는 것이다. 지나쳐버린 시간 속에 우리는 존재하고 존재해나간다. 지나쳐버린 시간 속에 그 순간 순간 절대적인 시공간 속에 지나쳐버린 시간 속에 우리는 후회하고 후회해간다. 지나쳐버린 시간 속에 그 순간 순간 절대적인 내 행동 속에 행동이 주는 상황에 우리는 변화하고 그에 맞게 적응해나간다 자기 합리화 속에 우리는 행동하고 자기 자신을 위로한다 내가 존재하기에 세상이 존재한다는 말 내가 행동하기에 내가 존재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내가 존재한다. 허나 때로는 행동이 생각을 씹어먹어 버릴 때도 있다. 멍청하게 생각만 하지 말라는 소리다. 내일이 존재하는 이유는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그러니 제발 멍청하게 기다리고 있지만..
할 일 해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하고싶은것도 하기 싫은 것도 해야 할 것도 누가 하라고 시킨 것들도 수많은 일들도 수많은 이야기들도 쏟아지는 정보들도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들도 세상이 너무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까 우리만 죽어나가게 생겼다 변화하는 세상 속 우리는 카멜레온 같이 그에 맞추어서 변화해야 한다 기업이 추구하는 리더상 우리가 추구하는 월급 영어공부 공무원 공부 하고 싶었던 것 많았는데 어느새 다 사라지고 현실만이 남은 기분이다 사랑을 하고 있는데 스트레스받는 건 왜일까 누군가를 만나는데 그전부터 벌써 계산하고 있는 건 뭘까 시간에 쫓기고 쫓기다 보니 가치가 중요해졌고 우리는 서로를 숨기기 바빠졌다 그 속에서 짧게 갖는 휴식들 안정적이지 않으면 그 휴식들 조차 불안감으로 가득 차기 마련이다 그래서 우..
방향성 길을 잃어버렸다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어느 순간부터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리고 나아가야 하는지 모든 것들이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어디까지 왔는지를 떠나 옳고 그른지부터가 판단이 잘 안 선다 잠이 안오기 시작한다 표짓말이 사라져 있다 내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길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캄캄해서 한 치 앞이 안 보인다 시간은 빠르게 흘러간다 앞서가는 사람들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한다 그럼 나는 또다시 생각한다 여기가 어디고 내가 뭐하는 중인지 사람들마다 하는 말들도 제각기여서 누구 말이 맞는지 분간이 안 선다 결국은 내가 정하고 만들어가는 길인데 뭘 묻고 따지고 앉아있나 싶으면서도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싶고 맡기고 싶은 마음 또한 굴뚝같다 사람들은 정해진 길 따라서 걸어 거고 있는 거 같은데 나 혼자만 한 바퀴 두 ..
바이러스 쉽게 그리고 빠르게 조용히 침투해간다 그래서 사람들은 모른다 아니 알아도 모른다 왜냐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대다수가 생각한다 나랑은 다른 일이다 나는 아닐 것 이다 그렇지만 조심정도는 하자 사람은 이렇듯 직접 보아야 믿는다 내 눈에 보이는 뚜렷한 수치 정확하다고 믿고 보는 정보 여러 사람들의 말들 그것들을 종합해서 결과를 도출한다 때로는 늦을 수도 때른 누구보다 빠를 수도 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늦다 그것이 바이러스이다 사람의 생각들은 빠르게 전파된다 SNS 와 여러 플랫폼들을 통해 어느 곳 보다 빠르게 정보를 습득한다 이것이 맞는 정보인지 아닌지는 알기가 생각보다 힘들다 그리고 대부분은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그저 흘러가는 정보를 흘러가는대로 받는 것이다 사실은 애초에 관심이 없다 이것..
새로운 만남 사람들이 살아가는 도심 속에서 무수히 부딪히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새로운 만남을 가지기란 여간 힘든일이 아니다 그러나 스쳐지나가는 인연 속 우리는 누군가를 만나기도 한다 특별한 사람, 특별한 만남 수많은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헤어짐을 반복했다 짧은 만남도 긴 만남들도 다 아름답고 행복한 추억 속에 갖혀있다 모두가 그렇듯이 우리는 그렇게 서로를 잊어간다 새로운 곳 새로운 만남은 언제나 특별하다 빛나는 순간들이다 꺼져버린 모닥불처럼 그리움이 아지랑이처럼 살며시 고개를 내밀때면 그저 피식 웃어넘기고 말때도 있지만 어떤 힘든 날에는 사무치게 그리워져 밤을 지새울 때도 있다 아름답고도 빛나는 지금을 살고 있는 나는 무척이나 행복한 사람이다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 나를 걱정해주는 사람 나를 챙겨주는 사람 새로운 만..
자기 파괴 본능 나는 실망감이란 기대감에서 오는거라고 생각한다. 누군가가 내게 이렇게 해줄거라는 기대감 그리고 그게 아니게 되었을 때 벌어지는 실망감 한순간에 나를 어린아이로 만들어버린다 쓸떼없는 자존감 그럼에도 나를 다시 봐주기를 원하는 기대감 그리고 그게 안됬을시 다가오는 더 큰 실망감 말그대로 계속 제자리 걸음 하는 것 같다. 우리는 어렷을 때 부터 수많은 교육과 대화 그리고 경험을 통해 옳고 그름을 배운다 그러나 그것과는 사뭇 가까운것 같으면서도 먼 감정들이 여럿있다. 그리고 그 감정들이 우리를 항상 힘들게 만든다 내 자신에게 느끼는 실망감 또는 타인에게 느끼는 실망감 내 스스로에게 주는 기대감 그리고 또 다시 느껴지는 실망감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마치 지구가 계속 돌듯이 우리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 자기..
영화 영화 한 편 같은 순간 그런 순간들이 존재한다 때로는 아름답고 때로는 추악하고 때로는 비참하며 때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그러한 영화 한 편 누군가가 보고 싶어 미친 듯이 거리를 달려가는 순간과 누군가를 잃은 슬픔에 세상이 무너지는 순간 의도치 않은 일들이 빛을 바라는 순간과 예기치 않은 만남이 이루어지는 순간 모든 톱니바퀴들이 마치 누가 짠 각본처럼 탁탁 들어맞을 때 잠깐의 선택이 커다란 결과를 가져왔을때 그때 우리는 인생에서 영화 같은 순간을 맞이한다 각본은 운명이 촬영은 순간이 내 인생을 하나의 영화로 보고 마지막 순간에 스스로를 평가할 때 나쁘지 않았다 이 정도면 충분하다
Never felt a love like this - Galantis - 누구나가 그러겠지만 헤어짐이 찾아온다 누군가에게 누군가로부터 짧은 순간 그렇지만 길어져버린 감정 사랑이란걸 많이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아무것도 모르게 되버렸다 그냥 내가 지금 알고 있는건 이런 감정을 두번 다시 누군가에게 느낄 수 있을까 이 사람을 놓치면 평생 후회하겠구나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구나 하는 느낌 가슴이 찢어지겠구나 하는 느낌 그렇지만 가장 행복한 순간이겠구나 하는 느낌 세상 모두가 겪는 일이겠지만 나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