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
- 포리스트 카터 -
아메리카의 고전 문학 소설이다.
개츠비가 미국의 금주법을 이용해 때돈벌고있을시기
그와 상반되는 원주민이였던 인디언의 삶을 보여주는 따듯하지만 가슴시린 책이였다.
이 책의 시작은 죽음으로 시작된다.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의 죽음 뒤 홀로 남겨진 아이 ' 작은나무 '
서로의 책임을 떠밀던 친적들을 외면하고 그 옆에 서 있던 할아버지의
바짓가락을 잡은 순간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이야기는 그 혼란의 시기에 존재했던 인종차별과
서로에 대한 무지함 억지로 이끌어가는 듯한 느낌의 정치인들과 그 시대의
미국 대통령 마지막으로 종교의 폐해. 매우 순수한 아이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그 시대의 비판과 그 시대속에 살아가던 인디언들의 삶
그리고 그 삶의 최종 목적지. 인생이 주는 마지막 최고의 선물 죽음으로 이 책은 마무리된다.
할아버지의 죽음과 할머니의 죽음으로 인디언의 시대는 끝이난다.
책 제목을 보면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이다.
과거형식의 날들은 그 뒤의 아이의 삶을 짐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쓰며 하나의 문화, 하나의 시대가 사라지며 이제 다시는 볼 수도 느낄수도 없는 그런 날들을 회상하는
글쓴이는 얼마나 가슴아프로 그리웠을까.
항상 가슴 아픈 이야기는 어디에나 존재한다.
그리고 어떠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뀐다.
그러나 그 인생이 어떠하든 옥수수 대 위에서 천천히 날개를 접었다 폈다하며 잔잔한 가을의 햇빛을 받으며 죽음을
기다리는 나비의 모습처럼 모든 인생은 눈부시고 아름다운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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