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을 용기
- 이승민 -
모든 이들이 그렇듯 나 또한 두렵다.
누군가에게 욕먹지는 않을까 하고 행여나 내가 실수하고 있는 점이 있는지에 대해 비난을 건네는 이들도
받는 이들 또한 두려울 것이다.
예전에는 모두에게 인정받고 사랑받고 싶었다.
학창시절에는 관심이 사랑인 줄 알았고 여러 친구들에게 나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 완벽을 연기했다.
허나 20살 21살이 되고 내 인생의 전부 일 줄 알았던 이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는 모습을 보며
' 어쩌면 이게 훨씬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 라며 자기 합리화시켰다.
지금 또한 마찬가지겠지만 적어도 세상의 중심이 나라는 나르시시즘에 박혀 살아가는 중이다.
누군가 내게 비난을 건넨다면 충분히 그 비난을 무시할 줄도 아니면
그 비난이 내게 도움이 될지 않을지 정도는 판가름해야 할 나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이 말하는 바는 간단하다. 비난에 허우적대지 않고 자기 성찰하며 꿋꿋이 살아갈 용기.
자기 자신이 상처받을 걸 알고 행동해라.
누구에게나 비난의 화살은 솟구친다. 거기서 살아남은 사람은 상처받을 용기를 갖고 있는 사람이다.
여러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살아갈 필요는 없다.
상처받고 절망감에 빠져 허우적댈 바에는 자기 잘난 맛에 사는 게 훨씬 좋은 듯하다.
적어도 자기 자신에게는 말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지만 이 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
이 세상은 당신이 있기에 존재하듯이
당신이 그리는 데로 바라보는 데로 바뀌어 나갈 것이다. 인생은 당신을 아껴주는 몇 사람만으로도 충분하다.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책 추천 : 오만과 편견 (6) | 2020.04.08 |
---|---|
오늘의 책 추천 : 내 영혼이 따듯했던 날들 (9) | 2020.04.04 |
오늘의 책 추천 : 용의자 X의 헌신 (14) | 2020.04.01 |
오늘의 책 추천 : 부자들의 생각법 그리고 부자의 생각 (21) | 2020.03.29 |
오늘의 책 추천 : 개미 (16) | 2020.03.28 |